전기 지프, 탄소 배출권 구매 등으로 ‘탄소 중립’을 내세우는 사파리 여행이 많아지고 있지만, 실제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상쇄할 수 있을까?
1. 사파리 산업과 환경 문제
• 많은 사파리 업체들이 전기차 도입, 태양광 패널 설치, 탄소 배출권 구매 등을 통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음.
• 하지만 사유지 개발, 장거리 항공 이동, 자연 훼손 문제 등으로 인해 진정한 탄소 중립을 이루기는 어려움.
•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그린 크라우딩(Green Crowding)’, 즉 탄소 중립이라는 용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일 수 있다고 지적.
2. 탄소 중립이 전부가 아니다
• ‘탄소 중립’이라는 타이틀이 사파리 여행의 더 큰 환경적·사회적 문제를 가리는 요소가 될 수 있음.
• 예를 들어, 야생동물 보호, 지역 사회 기여, 공정한 경제 구조 구축 등이 더 중요한 요소일 수 있음.
• 전문가들은 탄소 배출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
3. ‘진짜 지속 가능한 사파리’ 선택법
• 신뢰할 수 있는 지속 가능성 인증(예: 제3자 인증 기관) 여부 확인
• 사파리 업체가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일자리 창출, 교육 및 의료 지원을 하는지 확인
• 숙소가 재생 가능 에너지, 재활용, 수자원 관리 등을 어떻게 실행하는지 조사
• 여행 전 운영 방식, 지속 가능성 보고서, 탄소 배출 측정 방식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질 것
4. 지속 가능한 사파리를 위한 노력
• Segera(세게라) 사파리: 나비 복원 프로젝트,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지역사회 지원
• Singita(싱기타) 사파리: 탄소 배출 저감, 환경 보호 및 지역 경제 지원 프로그램 운영
• &Beyond Phinda(앤드 비욘드 핀다): 멸종 위기 동물 보호구역 조성, 산악고릴라 보호 프로젝트 진행
전문가들은 완벽한 지속 가능성은 어렵지만,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여행객들도 ‘탄소 중립’이라는 마케팅에 속지 않고 진정한 친환경 여행을 선택하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