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연간 방문객이 약 13만 명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221만 명으로 급증했다. 소셜미디어와 마케팅 효과로 유명 관광지가 된 반면, 과잉 관광(overtourism)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덜 붐비는 북부 지역 으로 관광객을 분산시키려 하고 있다.
1. 북부의 숨겨진 보석, 후사비크(Húsavík)
• 아이슬란드 최초의 정착지이자 ‘유럽의 고래 관찰 수도’
• 과거 포경 산업 중심지였으나, 이제는 고래 관광 산업 활성화
• 혹등고래, 범고래, 밍크고래 등 다양한 고래를 볼 수 있으며, 조용한 전기 보트 투어도 운영
2. 아이슬란드 역사와 문화 체험
• 사우다르크로퀴르(Sauðárkrókur): 13세기 전투를 재현한 VR 박물관 ‘1238: The Battle of Iceland’
• 전통 초가집(터프 하우스, Turf House)
• 바이킹 양식에서 유래된 독특한 건축물
• 대표적인 유적지: 글라우므베르(Glaumbær) 농장, 비디미리(Víðimýri) 터프 교회
• 아이슬란드 전통 양모 스웨터 ‘로파페이사(lopapeysa)’
• 바이킹 시대 양들의 후손인 아이슬란드 양의 털로 제작
• ‘Handknitted in Iceland’ 라벨을 확인하면 정품 여부 판별 가능
• Green EdVentures 같은 투어 업체에서 직접 뜨개질 체험 가능
3.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관광
• 과잉 관광으로 인한 환경 파괴 및 위험한 관광 행태 (예: 화산 근처에서 위험한 셀카 촬영) 문제 발생
• 2017년, 책임감 있는 관광을 장려하는 ‘아이슬란드 서약(Icelandic pledge)’ 제안
• 관광객 분산 정책과 함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관광 개발 추진
➡ 아이슬란드 북부는 덜 붐비면서도 자연과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대안적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