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적 논란
• 주연 배우 레이첼 제글러(콜롬비아계)가 “Free Palestine” 발언을 하며 친팔레스타인 입장을 보였고,
• 악역을 맡은 이스라엘 배우 갤 가돗은 친이스라엘 발언을 하면서 두 배우 모두 비판을 받았다.
• 2024년 미국 대선 이후 제글러가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가 사과하는 일도 발생했다.
2. ‘각색’을 둘러싼 반발
• 원작 애니메이션이 시대에 맞게 각색되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 제글러는 과거 인터뷰에서 원작 속 왕자가 “스토커 같다”고 발언해 화제가 되었다.
• “백설공주라는 캐릭터가 흰 피부를 상징한다”는 이유로 라틴계 배우 캐스팅에 반대하는 인종차별적 비판도 나왔다.
3. ‘일곱 난쟁이’ 문제
• 피터 딘클리지가 난쟁이 캐릭터가 시대착오적이라며 비판하자, 디즈니는 ‘일곱 난쟁이’ 대신 ‘마법 생물’을 도입했다.
• 하지만 일부 소인증 배우들은 오히려 그로 인해 연기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반발했다.
4. 영화의 질적 문제
• 공개된 예고편의 CGI 수준이 낮다는 비판이 많았으며, 가디언은 “화면에 담긴 가장 못생긴 것”이라 혹평했다.
• 영화의 새로운 OST 역시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5. 흥행 전망
• 제작비가 2억 달러 이상 들었지만, 개봉 첫 주 예상 수익은 5천만 달러로 기대 이하이다.
• 그러나 디즈니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인해 모아나 2나 라이온 킹처럼 흥행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처럼 백설공주는 단순한 영화가 아니라, 현재의 정치·사회적 갈등을 반영하는 하나의 상징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