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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Culture

넷플릭스의 3억 2천만 달러짜리 SF 블록버스터, 혹평에도 흥행 중

by lovemoney3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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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대작 The Electric State가 혹평에도 불구하고 흥행하고 있다. 밀리 바비 브라운과 크리스 프랫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제작비가 3억 2천만 달러(약 4,247억 원)에 달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비싼 영화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평론가들은 “영혼 없는(turgid)”, “진부한(dumb)” 작품이라고 혹평하며, 로튼 토마토 비평가 점수는 15%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넷플릭스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영화 평론가들은 넷플릭스가 영화의 예술적 가치보다는 유명 배우와 화려한 비주얼을 앞세운 대중적인 작품을 제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의 대표적인 흥행작 Red Notice도 비평가 평점은 낮았지만, 시청자들에게는 큰 인기를 끌며 플랫폼 내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다.

 

The Electric State는 199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인간과 로봇 간의 전쟁 이후 이야기를 다루며, 원작 그래픽 노블의 철학적 메시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비평가들은 “넷플릭스 영화들은 대부분 백색소음처럼 배경에서 흘려보내기 좋은 콘텐츠”라며, 넷플릭스의 제작 방식이 영화의 질적 향상을 저해한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The Electric StateRed Notice의 기록을 넘어설지, 또는 엄청난 제작비에 비해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낼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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