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명 의상(시스루 패션) 이 패션계와 레드카펫을 강타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브릿 어워즈, 오스카, 그래미 등의 시상식에서 많은 스타들이 속이 훤히 비치는 의상을 착용해 화제가 되었다.
1. ‘프리 더 니플’ 패션의 확산
• 브릿 어워즈 (Brit Awards, 2024)
• 가수 Charli XCX 가 속이 보이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 825건의 항의 접수.
• 그녀는 수상 소감에서 “지금은 ‘프리 더 니플’ 시대 아닌가요?”라고 반박.
• 그래미 & 오스카 시상식 (2024)
• Bianca Censori (카니예 웨스트의 여자친구)는 거의 투명한 드레스를 착용.
• 줄리아 폭스(Julia Fox) 도 오스카 애프터파티에서 속이 비치는 메시 드레스 착용.
• 패션위크 (2024 F/W 시즌)
• 스텔라 맥카트니, 디올 등의 브랜드가 시스루 패션을 대거 선보임.
• 파리 패션위크에서 파리 잭슨(Paris Jackson) 도 투명 드레스 착용.
2. 패션의 흐름인가? 논란의 중심인가?
✅ 패션 전문가들의 의견
• 패션 스타일리스트 Julia Pukhalskaia
• “노출이 아니라 여성의 신체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주장하는 표현이다.”
• 디자이너 Abhi Madan
• “단순한 노출이 아니라 몸 긍정주의(body positivity)와 전통적인 패션 규범에 대한 도전이다.”
✅ 비판적인 시각
• The Times 패션 디렉터 Anna Murphy
• “이 트렌드는 여성만 강요받고 있다. 결국 여성의 몸을 공공재처럼 소비하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
• 소셜미디어 반응
• “여성의 몸을 규제하지 말라”는 지지 의견 vs. “공중파에서 보여주기엔 부적절하다”는 비판 의견이 대립.
3. 남성도 동참하는 ‘네이키드 드레싱’
•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 – 2022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등이 파인 레드 탑 착용.
•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 2023 그래미에서 깊게 파인 하렘 점프수트 착용.
• 하지만 여전히 논란의 중심은 여성들에게 집중됨.
➡ 시스루 패션은 여성의 자기 표현인가, 성 상품화의 연장인가?
➡ 패션계에서는 트렌드로 받아들이지만, 대중은 여전히 찬반으로 나뉘고 있다.